카 2 친구들

2013. 1. 23. 22:26 from yellow







그이름도 유명한 맥퀸.
라이트닝 맥퀸. ^^













맥퀸의 절친. 토우 메이터.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은후 앞니가 딱 저랬다...ㅋㅋ












홀리 쉬프트웰.
보랏빛 펄에 휠이 예쁜 여자 자동차. 스파이.









실제 영화에서의 색은 좀 다르다.












핀 맥미사일.

옛날에 가제트 형사란 만화에 나오던 가제트 형사처럼
위급할 때마다 만능으로 변신하는 멋진 스파이.
두녀석 키우며 가제트 형사 되고팠던 적이 한두번이 아녔는데......





















두녀석들 열광하는 장면.
스피드! 온니 스피드!!
월드 그랑프리 대회 레이싱 장면!!

달리는 레이싱카 성대모사 엔진소리모사는 은후 특기.
자동차마다 엔진소리 다 다름.


영화에 등장하는 그 많은 캐릭터들을 다 갖고싶어했다면 어쨌을까...
다행히 두녀석은 월드 그랑프리에 출전한 경주용 자동차들만 좋아한다.
얼마나 다행인지... 휴......
















프란체스코 베르눌리.
이탈리아


















루이스 해밀턴.
영국
 

은후가 제일 좋아하는 차.
결승전놀이 할 때 제일 많이 우승컵을 줬던 것 같다. ^^















칼라 벨로소.
브라질


부드러운 곡선과 여성스런 문양.
월드 그랑프리 출전 선수 중
유일한 여자 선수.

같이 자동차놀이 하다가 내가 무심코 남자 목소리를 내면
얘는 여자라고 여자 목소리를 내라고 은후가 꼭 지적하곤 하던. ^^

홀리 쉬프트웰도 그렇고 이것도 그렇고... 여자자동차는 허리 라인이 쏙 들어가고
엉덩이라인은 풍성하고 넓게 만들어졌다는 놀라운 사실을
남편이 발견했다. ㅋㅋ













나이젤 기어슬리.
영국














제프 고르벳.
미국













라울 사룰.
프랑스













슈 토도로키.
일본













립 클러치고네스키.
영화 속 가상국가


가장 늦게 우리집에 합류한 녀석.
은후가 몇 달 동안을 갖고싶어 노래를 불렀으나
그 희소성으로 인한 턱없이 비싼 가격에 가차없이 패스.
그러다 은후 생일 약 두 달 전 가격이 좀 내렸길래 회까닥 주문해 꽁꽁 숨겨두고 있다
생일날 짜잔~~
but 그사이 오로지 핫휠 시리즈로 관심 이전된 은후의 반응은 냉담...
엄마는 좌절...
게다가 그사이 또 2013년형 모델이 우수수 쏟아져나오며 값은 거의 반값도 안되게
뚝 떨어져버리고...

엄마는 뭐한거래~

.
.
.










맥스 슈넬.
독일


외갓집에서 가지고놀다 유재가 잃어버려 지금은 없는 맥스슈넬.
벌써 세 달도 넘어가건만 유재는 요즘도 잊을만 하면 가끔 한번씩 우리에게 묻는다.

"(엄마~ 아빠~ 형아~ 할머니~)                              
        혹시............ 맥스슈넬 못봤또?"













미구엘 카미노.
스페인


경주용 자동차들은 이렇게 대부분 자기 나라 국기를 모티브로 디자인되었다.
늘 아쉬운 건...
우리나라 자동차가 없다는거...
한국에도 카 매니아 층이 두둑한데... 태극기 문양 레이싱카 한 대 나왔음
두녀석 또 애국소년되어 힘차게 응원했을텐데...^^















작년 여름방학,
은후랑 지겹도록 많이 한 카 2 월드 그랑프리
결승전 놀이.
 











트랙은 토마스 기차 레일. ^^
자기는 레이싱카 가지고 씽씽 날아다니고
나는 중계석 앉아 인터뷰시키고 중계방송시키고...
우승컵은 거의 루이스 해밀턴 아님
프란체스코 베르눌리 차지였다...




먼 훗날 두 녀석들의 유년시절을 떠올릴 때...
카 2 없는 유년시절은 떠올릴래야 떠올릴 수 없을거다.

참... 싫증낼 법도 한데... 다른 장난감들과는 달리
눈만 뜨면 이름을 부르며 찾고...
세수할 때조차 손에서 놓지 못하는...
잠들기 직전까지도 어미닭이 달걀 품듯 품에서 떼어놓지 못하는...
보물같은 친구들. ^^
어찌보면 늘 두녀석 싸움 부추기는 원흉같은 존재. ㅠ.ㅠ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많이 좋아하고
외출할 때면 꼭 양손에 한 개씩 챙겨들고 집을 나서는 두녀석...
지금은 사진만큼 상태가 좋지 않고
스포일러도 거의 떨어져나가고 많이 긁히고 손때가 묻었다.


늘 "안녕? 넌 누구니?" 로 시작되는 이녀석들과의 빠빵놀이는
손때가 묻은 시간만큼 쌓이고 쌓여...
나에게도 새로운 어린시절의 추억처럼 마음 속에 자리잡아 가고 있다...♡










형아 아침 일찍 유치원 갈 때,
카투퍼즐만 쥐어주면, 요 작은 애기를 혼자 두고 나가면서도 엄마는 그나마
마음을 놓을 수 있다.
다 맞추고도 젤 좋아하는 자동차들 얼굴 몇 조각은 늘 손에 쥐고 다니는
귀여운 녀석...^^



3월 말부터 있을 2013 모터쇼를 알아보다
'어린이들을 위해 월트 디즈니가 만화영화 ‘카(Car)’ 캐릭터를 활용한 홍보
이벤트를 열고 마텔코리아가 ‘핫 휠(Hot Wheels)’의 자동차 모형을 출품한다'
는 기사를 보았다.

필히 가봐야겠다는 의무감을 느낀다.
우리 두 카 매니아와
새로이 핫 휠 자동차에도 관심 갖는 두 녀석들을 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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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