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찍기놀이

2010. 1. 7. 13:58 from white






유통기한이 한참 지나 못먹게 된 밀가루 2.5kg.
조금씩 반죽해 은후의 놀이재료로 쓴다.







숫자를 좋아해 숫자찍기놀이를 사줬었는데
한 6개월 전만 해도 던지고 놀기만 하더니
이젠 자기가 반죽도 밀고 이것저것 찍어보며 관심을 보인다.









3,4,5,2... 엉터리로 세며 수레 안에 다 실었다. ^^



은후는 6은 "아크", 10은 "벋"이라고 한다.
자기 나름대로의 뭔가가 있나보다. ^^






그나저나 엄마는 반죽을 보니 또 빵이 먹고싶어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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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구 :

그림

2010. 1. 5. 09:22 from white





그림그리자고 하면 꼭 내 손에 펜을 하나 쥐어주며
"뻐스빠빵~ 뻐스빠빵~ 뻐스빠빵 길~~~다."  라고 한다.

내가 버스를 그리다 바퀴를 안그리고 있으면
눈을 동그랗게 뜨고
다소 오버하는 말투로

"어! 뻐스빠빵............... 없따!"
하며 자기가 바퀴를 그려넣는다.

택시를 그리다 바퀴를 안그리고 있으면
"어! 택시빠빵............... 없따!"
하며 자기가 바퀴를 그려넣는다.









이건 자동차를 그리려고 했던걸까?
엄마 눈엔 자동차네~ ^^








도화지가 꽉 차 새 도화지를 가지러 간 사이..
고사이를 못참고 벽에다 그렸다. -_-




요즘은 엄마가 그린 그림 위에 따라 그리기도 하고,
긁적여놓은 낙서들의 크기가
전보다 더 올망졸망해졌다.
주로 처음에 고른 한가지 색만 가지고 낙서를 했었는데
이젠 이 색 저 색 뽑아써가며 알록달록한 그림을 그리기도 한다.











크레용보다 색연필보다
여전히 볼펜을 더 좋아한다.
엄마를 흉내내고싶은걸까?
얇게 써지는게 좋은가?





여러가지색깔 볼펜 분해해서 써보기.








알록달록 너만의 세상.
 너만의 색깔 을 만들어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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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구 :

깜짝선물

2009. 12. 31. 14:44 from white






크리스마스를 며칠 앞둔 어느날,
아주 커다란 택배 하나가 도착했다.
내가 이렇게 큰 물건을 주문한 적이 있었나 생각하며
이름을 확인하고 일단 받았다.


핑크색 2인용 아기소파였다.
누군가가 은후 생일을 맞아 보낸 선물같은데
택배회사에서도, 물건을 보낸 업체에서도 보낸사람을 확인할 수가 없어
비닐도 뜯지 않은채 며칠을 그냥 보냈다.

남편은 산타할아버지가 보낸 선물인가보다고...



며칠 후 산타할아버지는
멀리 인도에 있는 고모로 밝혀졌다.
고모가 보냈을줄이야~!
바로 비닐을 뜯어 맘껏 놀게 했다. ^^
핑크색이 참 화사하고 러블리하구나~


지금은 비록 강아지랑 놀지만 나중에 동생이 태어나면
나란히 앉아 사이좋게(?) 놀겠지?
그 모습이 벌써부터 눈에 그려진다... ^^





고마와요 고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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