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te
꿈의숲
살구
2009. 11. 18. 13:22
자연 속에 풀어둘 때 제일 행복해지는 은후.
10월의 마지막 주말. 개장한 지 얼마 안 된 꿈의숲에 다녀왔다.
아이의 눈에도 꽃이라고 다 같은 꽃은 아닌가보다.
꽃을 좋아하는 은후가 유독 관심을 보였던 이 꽃.
발길을 떼지 않고 눌러앉아 계속 보고 만지고 향기를 맡았던 이 꽃은. 이름이 뭘까?
우리집 베란다에도 키우고싶어지네.
꽃 속에 꿈벌(꿀벌)도 있네? 은후가 좋아하는 꿈벌~ ^^
은후를 너무너무 사랑하는 할아버지와 함께.
할아버지 품에만 안기면 가고싶은 곳은 어디든 갈 수 있고 하고싶은건 무엇이든 할 수 있지요~ 지금은 또 어디로 가자고 조르는 중? ^^
분수를 향해 뚜벅뚜벅.
집에 안간다고 뻐팅기는 중.
은후는 추운줄도 모르고 한없이 놀고싶었겠지만
날씨가 쌀쌀해 잠깐만 있다 왔다.
개장은 했지만 아직도 군데군데 공사도 진행중이었고.
꽃이 만발한 따뜻한 봄에 다시 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