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손님 어서오세요~~~"
전신거울과 식탁의자로 뚝딱 만들어진 미용실.
미용사는 아빠.
스타일은 엄마의 요구사항대로.
앞머리랑 뒷 꼬랑지는 너무 반듯하지 않게 잘라주세요.
옆머리는 뜨지 않게...
구레나룻은 살리고요~^^
늘 이렇게 집에서 잘라도
아직은 숭하지 않다. ㅋㅋ
그나저나 지난달 20일에 잘라줬는데...
고사이 벌써 또 덥수룩해져버렸다.
머리가 길면 가끔씩 삔도 꽂아보고 방울도 묶어보고 머리띠도 해줘보는데
이녀석은 당췌 싫어한다. ㅋㅋ 남자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