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로 내복바람으로 놀기엔 아직 좀 추울텐데...
언제부턴가 봄기운이 살금살금 찾아오면서부터 두녀석들도 슬금슬금 베란다에 나가서
노는 시간이 길어졌다. 콧물이 나도 마냥 즐겁기만 한 아이들...♡
스텝퍼를 좋아하는 유재.
운동 마치고 걸음마 연습하러 가요. ^^
형아는 꼭 미끄럼 꼭대기에 올라가 유재를 부른다.
"유대야~~ 유대야~~ 이것봐 라~~ 형아 요기있다~~~"
: )
거꾸로 타는 미끄럼이 재밌어요~
유재는 형아 꽁무니만 따라다니다
덩달아 쮸르르~
꽈당~! _ㅜ_
얼렁 외갓집에 있는 지완이형아 미끄럼틀 가지고 오자.
더 큰 미끄럼틀이 두 녀석을 기다리고 있다.
이것도 지완이형아한테 물려받은건데~^^ 오래 잘탔다...
찍고보니 너무 닮았네... ^^
그동안 즐거웠어... 안녕...
나른한 주말 오후...
오랜 낮잠을 자는 남편
의 푹신한 배를 베고 누워 찍은 사진들. ^^
베란다와 방을 넘나들며 노는 형이 마냥 부럽기만 한 귀염둥이 아가 동생 ...
참 다른 두 아들...
엉뚱짓도... 이쁜짓도...
엄마 눈엔 모두 너무 재밌고 사랑스러워...♡
역시나 후딱 지나가버린 주말...
일주일 또 힘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