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옷 정리하다 발견한 겨울모자
무심코 씌워보니 너무 귀여워
엄마는 또
하던 일을 멈추고
찍고 찍고 또 찍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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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울며 일어나더니...
아빠 출근하자마자 엉엉~
형아 배웅하고 들어와서도...
꼼짝않고 바닥에 엎드려 슬퍼하는 유재.
유재야, 엄마가 있잖아...♡
기운없는 유재를 위해 아침부터 산책을 나갔다.
집에 안들어올 때를 대비해 가져갔던 막대사탕 하나가
유재에겐 놀이터보다도
아침 산책보다도
엄마보다도(?)
그무엇보다도 위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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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는 쉬통.
밖에서는 이동식 간이 화장실.
남자라서 행복해요 편해요.ㅋㅋ
기저귀를 벗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집 안 곳곳 훌렁 빠져나간 흔적들.
My angel ♡
자고나면 사라지는...ㅅ.ㅅ
My baby ♡
은후 뱃속에 있을 때 만들었던 옷들... : )
입히니...
아가 유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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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럭무럭 자라는건 좋지만
아가모습 사라져가는건 아쉽다.
욕심쟁이 엄마 마음. : )
이제 컸다고...
엄마가 입혀놓은 옷이 맘에 들지 않는다고...
눈에는 반짝 눈물까지 맺히고...
저녁 먹다말고 또 힘 펄펄 솟아
형아랑 두루마리 휴지 하나 다 풀고 놀았다.
한녀석이 뛰면 한녀석은 자석같이 따라붙는다.
빵집에서 하트가 제일 많이 붙어있는 케익을 사들고 퇴근한 남편.
촛불끄고 하트만 골라먹은 유재.
귀여운 우리 아가♡
사랑해♡
^-^
2012. 6. 26. 유재 800일♡
24개월 건강검진 결과.
진찰 소견 : 양호
발달 평가 : 양호
키, 몸무게, 머리둘레 : 모두 표준
엄살지수 : 최고 임을 확인하고 돌아옴. ㅋㅋ
누구일까요?
요 인형같은 아이는?
하나뿐인 사촌동생 리디입니다. ^-^
유재보다 8개월 어린 동생입니다.
누구일까요?
요 아가는?
은후랑 유재가 리디라고 부르는 인형입니다. ^-^
지유누나, 지완형아 가지고 놀던 인형인데
은후랑 유재 동생 하라고 데리구 왔어요.
리디 & 리디.
^-^
리디를 태우고는 있지만... 사실 평소엔...
완소 자동차들을 더 많이 싣고 다닙니다.
정확히 말해
싣고 달립니다.
쐥쐥
~~-_-~~
개구쟁이 짓.
자꾸 꽈당 넘어뜨리곤 좋아라하는.
이구~~~ㅋㅋ
오빠아~~~
뭐해~~~?
일어나~~~
놀아죠~~~
.
.
.
.
.
.
zzz
˘-˘
애정표현 방식이 몹시 터프한 두 오빠들이지만...
리디를 얼마나 예뻐하는지...
사실 진짜리디를 예뻐하지 인형리디에겐 관심 반짝,
저렇게 잘 안놀아줍니다. ㅋㅋ
그저.. 동생 없는 엄마의 동생에 대한 로망..
무의식 중의 그것이 자꾸
예나 지금이나 저를 인형 욕심쟁이로 만드나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