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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룡랜드

2013. 5. 6. 22:56 from green


전엔 미처 엄두도 못내다가 유재 세 돌 지나자마자 가방챙겨 날아왔다. ^^


2박3일 여행계획 세우며 남편은 두녀석 데리고 빡빡한 일정 싫다며 하루 한군데씩만 돌자는데... 나도 빡빡한 일정은 싫지만 무슨 7박8일 여행도 아니고말이다...
여행 시작도 전에 남편이랑 의상할뻔하다 최대한 서로 의견 수렴하며 사이좋게 계획세웠다. ^^

요번 여행의 방향은

실내보다는 실외~
인공보다는 자연속으로~
사람없는 한적한 곳으로~
박물관 구경도 모두 제외시켰다.
마지막까지 고민하던 세계자동차박물관이랑 비엘바이크 조차도 패스.
대신 아이들 지루하지 않도록 중간중간 탈 것들을 넣기로.

하루 전까지만 해도 내내 비오고 흐리던 날씨였는데
다행히 우리가 머무는 동안 제주도 날씨는 갈수록 맑음.

돌아오기 싫었다. ^^









공룡사랑 두아들 위해 제일 먼저 놀러간 이 곳.
은후의 공룡홀릭 중기 단계부터 한번 와보고 싶던 곳.

제주공룡랜드.

^ㅇ^









브라키오사우루스.

@.@

실제크기란다.









소풍나온 제주도 현지 어린이집 친구들. 한 세 팀 만난 것 같다. ^^
평일이라 사람 거의 없고 좋았다~









작은 동굴 발견.

쇠테우리굴.
쇠테우리(야산에 방목해서 키우는 소나 말을 관리하는 사람)들이
날씨 나쁜 날 은신처로 사용하던 동굴이란다.









모험왕.
호기심형제.

멀쩡한 동굴 입구 놔두고 동굴로 통하는 작은 틈새 발견하고는
 자꾸 위험하게 들락거리다 엄마한테 혼~~남.
























뱅글뱅글 돌고 또돌고~














남편이 준 동그란 민들레 꽃씨 하나~ ㅋㅋ









유재도~ 후~~ ^^









누가 둘째 아니랄까봐 하는 짓마다 어쩜 이리 귀여운지~ ≥ㅗ≤









살아있는 공룡들을 재현한 듯한 으스스한 공룡굴.
공룡들이 움직이고 소리도 낸다.
움직이는 것에 열광하는 두녀석들 눈이 반짝반짝~














우리 두녀석 물고기를 이리 좋아하는지 몰랐다.
물에 빠져들듯 또 한참을 머물다 감...









은후는 애기때 결코 안아달라고 조르는 법이 없었는데...
유재는 조금 걷다 다리 조금만 아프면 아빠 안아죠~~
유재아버님 허리좀 아프셨을거다.
그래도 다행인건 결코 엄마에게 조르는 법은 없다는 점.
요 작은 녀석도... 뭔가 아는게지... ㅋㅋ









염소 먹이주기체험이 있어 딱 한장 남은 천원짜리 넣고 염소 두마리 배 채워줬는데
조금 더 올라가보니 여러가지 동물들 모여있는 동물우리가 있더라는.

블랙 & 화이트 두마리 염소가 서로 달라고 달려든다.
멀찌감치 떨어져 먹이주는 은후.
의외로 이런 데 겁내던 유재. ㅋㅋ









공룡랜드에 살아있는 공룡이 없다보니 다른 동물들이라도 많이 키우는 듯. ^^
공룡모형 + 각종 동물, 물고기, 새~









공룡랜드 속 명소 앵무새 사파리.
모든 앵무새들이 다 말을 하는 건 아니었다.
요녀석들만 했다.

안녕~ 안녕하세요~ 사랑해~~~









영어도 한다.
I love you~~~ ^^









넌 누구니? 이런거 물었더니 대답 안함. ㅋ
오로지 안녕~ 안녕하세요~ 사랑해~~~ 만으로도 관광객들 웃음 빵 터지게 함. ^^









유재가 좋아하는 파랑새
는 아닌 것 같고 파랑앵무새? ^^
넘 예쁘다.









색들이 어쩜 이리 예쁜지...









화려하다... 알록달록 젤 익숙한 앵무새...^^









더 구경하고 싶었는데 3D입체영화 상영시간이 다가와 급히 나왔다.

3D입체영화는 타임머신타고 백악기 공룡시대로 모험을 떠나는...
두녀석 마지막 1초까지 흐트러짐 없이 푹빠져 볼만큼 박진감넘치고 재미난 내용이었음. ^^
























삼각대없이 이정도 건졌으면 만족. ^^







저기 있구나. 브라키오사우루스. ㅋㅋ









나가는 길 찾다가 들른 곳.
500원 넣고 타는 비행기도 타고~
10분에 1000원 에어바운스.









5분 놀고 내려오더니 옆쪽에 있는 텅 빈 썰렁한 광장에 관심보인다.
공연장인가 하고보니 전동자동차 타는 곳.
누가 이런데 와서 이런걸 탈까 했는데 우리 아들이 탔다. ㅡ.ㅡ
꼭 타고 싶대서.
15분에 5000원인데 에어바운스 5분 탔다고 할머니가 1000원 깎아주셨다.^^
유재는 어른이 무선으로 조종할 수 있는걸 태웠는데 바로 내려버림.
형아 쫓아 달리는 게 더 재밌는 유재.^^









은후는 요번 제주도 여행에서 젤 재밌었던 것으로 이 빨강 BMW 탔던 걸 꼽을 정도니
에휴... 안탔음 어쩔뻔~ ㅋㅋ

독무대를 누비고는 후진 주차연습까지 잘 마침.
좀더 크면 카트장 데리고가서 진정한 스피드를 누려보도록 해줘야겠다.^^









체험용 제주마 한마리~
너른 벌판 뛰어놀아야 할 애기말 같은데... ^^










숙소로 돌아가는 길 제주도 사는 친구네 집에 들렀다.
잠깐 들러 얼굴보고 금방 온다는게 아이들이 넘 좋아해서
양말까지 벗고 눌러앉아 노는 덕에 나도 친구얼굴 오래 보고 좋았다.^^

나 : 아이들 데리고 갈 곳 정말 많겠다...^^
친구 : 응... 아이들 살기엔 정말 좋아...^^

몇 년 전이었나...
편한 삶을 택하기로 했어... 하며 결혼하고 제주도로 날아간 친구.
제주도의 삶은 정말 편안해 보였지만
아이 둘 키우는 삶은... 모르긴해도... 그곳이나 이곳이나 뭐 큰차이 없을듯. ㅋㅋ









숙소로 돌아가는 길 저녁먹기 전 마지막 들른 곳.
남편 제주도 출장오면 일하는 곳.

스마트그리드홍보관.

제주도출장 자주 가는 아빠 어디서 일하시나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기도 하고 나도 궁금하고.
5시 넘어 도착해 건물 안엔 들어가볼 수 없어 눈도장만 찍고왔다.









요 귀여운 개구쟁이들. ㅋㅋ









에너지절약. 친환경 위해 일하는 당신. 참 멋지십니다. ^^









건물 앞엔 전기자동차 충전소.
심플하네.
미래엔... 주유소보다 이런 충전소가 더 많아지려나?

.
.
.

이렇게 첫날 일정 마무리하고
맛있는 저녁먹고 숙소로 돌아와 짐풀고 몸풀고 제주에서의 행복한 첫날 밤을 보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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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