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후가 8개월 되면서부터 간식으로 만들어먹이던 플레인 요거트.
은후가 많이 좋아하는데... 한동안 뜸하게 먹이다 오랜만에 다시 만들어주었다.
우유 800㎖(저지방우유는 발효 잘 안되므로 일반우유)에
만들어놓은 요거트 한 병 160㎖정도를 잘 섞은 후 요구르트 제조기로 발효시킨다.
발효 시간은 우유의 온도에 따라 8~12시간 정도로 그때그때 맞게 조절한다.
우유를 실온상태에 두었다 만들면 8시간 정도, 차가운 상태로 바로 만들면 12시간 이상까지도 걸린다.
가을에 만들어둔 오디쨈을 듬뿍 섞어서~
딸기 요거트~
키위랑도 먹고~
난 뭐니뭐니해도 유자청이랑 섞어먹는게 상큼하니 젤 맛있는 것 같다.
호두가루도 팍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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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과 닿으면 유산균이 파괴되므로 만들때나 먹을 때나 나무스푼을 이용한다.
유산균은 위산에 약하기 때문에 특히 아침공복시를 피하고, 이왕이면 식후에 먹는다.
만든 후 냉장보관 3~4일째가 유산균 최다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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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기에 딸린 유리병이 7개 뿐이라 은후 아기때 먹였던 이유식병에 만들기도 한다.
사실 이유식을 먹이려고 산 게 아니라 병을 쓰려고 산 이유식 병이 우리집엔 수두룩이다.
아가씨때도 병 때문에 거버이유식을 가끔씩 사먹었었는데
엄마가 되고나서 보니 이유식 종류도 엄청 다양해졌다.
나에겐 그만큼 예쁜 병을 고를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넓어져서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