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의 계절

2017. 11. 15. 15:22 from orange

 






감의 계절 요기조기서 주신 푸짐한 대봉감들.


근데 사실 내가 좋아하는 감은 이 뾰족한 대봉감이 아니라

동글납작 말랑말랑한 홍시? 연시? 다.


붉게 익은 감이 홍시고

말랑말랑 부드럽게 익은 감이 연시라는데

그럼 내가 좋아하는 그 감의 정확한 이름은 무엇인걸까?


동그랗게 빚어 한 번 꾹 누른 듯

납작하고 예쁘게 생긴

한 개 먹으면 두 개 먹고 싶고

두 개 먹으면 세 개 먹고싶어지는

그 감.

대봉감은 하나만 먹어도 너무 배가 부르다.


아무튼 나는 사람들에게 '감'을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기억되었나보다.


올해도 요기조기서 주신 푸짐한 대봉감들.

감사히 잘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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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