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자전거 안탈거라 해서 차 키 놔두고 내려왔더니
밖에 다 와서는 차 안에 있는 자전거와 선글라스 꺼내달라고 막무가내인 첫째녀석.
자기 신발에 너무나 애착이 강한 나머지
다음 단계 신발로 넘어갈 때마다 눈물바다의 과도기를 거쳐야하는 둘째녀석.
발에 땀나는 더운 여름이 왔음에도
저 시꺼먼 운동화를 고집해서
오늘 아침도 한바탕 설득해보았으나......
역시나 엄마가 졌다.
올여름 유재는 샌달을 신을 수 있을까? '-'
고집쟁이 아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