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

2012. 5. 16. 00:15 from white


 





전 날, 컨디션이 안좋아 저녁밥도 안먹고 아침까지 쭈욱 자버리는 바람에
스승의 날 아침,
밥먹고 잠깐 틈 내 선생님 드릴 카드를 급하게 만들었다.


어린이날 고모한테 선물받은 50색 색연필 사용 개시! ^^













급한 맘에 선생님 감사합니다 빨리 써!! 했더니 -_-;;
선생님 사랑해요 라고 쓴단다.













선생님 사랑해.
요. ㅋㅋ

언제나 하트뿅뿅이 빠지지 않는 은후의 편지. ^^













열심히... 열심히... 정성스레...













지금... 형광색으로 사랑해를 강조하는거야?
그래 눈에 확 띈다. ^^









 




형아가 망친 종이에 그림 그리는 유재. ^^













열심히 그리고... 열심히 구경하고... ^^














하트를 끝없이 끝없이 더많이 그리고 싶어했지만..
선 하나라도 더 긋고 점 하나라도 더 찍고 싶어 했지만..
유치원 갈 시간이 촉박해 엄마가 스톱시켰다.
예술작업중에 엄마가 끊어버려서 미안~ ^-^;;













잊어버리지 말고 유치원 도착하자마자 선생님께 드리는거야~
선생님 감사합니다~~~ 하고.

오늘은 스승의 날이란다...
선생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날이란다...














 작년 다섯살 분홍반 스승의 날 때 만들었던 카드. ^^
선생님 드릴 카드 만들자~ 했더니
아주 커다란 네모를 그리고 그 안에 쓱쓱 그림을 그렸다.




스승의 날 무렵이면...
은후네 유치원에서는 늘 며칠 전 공지가 날아온다.
모든 물질적인 선물은... 작은 꽃 하나라도 정중히 사양한다고...
그래서 올 해 역시 은후가 만든 카드만 보냈다.


며칠 전 갑작스레 담임선생님이 바뀌어서 조금은 혼란스런 상황에 놓였지만
여전히 선생님을 좋아하고 유치원을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아이들의 적응은 참 빠르다.
선생님이 누구냐보다... 어떻게 이끌어주시는 선생님이냐...가 중요한 것 같다.
지금 은후는...




늘 느끼지만...
아이들과 함께 지낸다는 건... 끝없는 인내심과 체력...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일이다.
예쁠 땐 한없이 예쁘지만
미울 땐 또 한없이 미운 다섯, 미운 여섯, 미운 일곱살 녀석들... ≥ㅗ≤
그런 아이들과 매일매일 엄마만큼 오랜 시간을 함께하는 선생님들께
올해는 더더욱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 든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개구쟁이 녀석들 많이 사랑해주셔요~^-^♡







2012. 5. 15.

유치원에서 제대로 사고치고 선생님 고생시켜드린≥ㅗ≤;;
스승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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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