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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5. 25. 23:47 from white






두달 전 사진을 보니 은후가 그동안 부쩍 큰 게 느껴진다.
두달동안 비워두었던 집에 다시 돌아왔다.
단지 식구가 하나 더 늘었을 뿐인데 집은 전보다 훨씬 더 북적북적해진 느낌이다.
외갓집에서 할머니, 할아버지, 엄마, 아빠, 아가동생, 사촌누나,
주말마다 오는 이모, 이모부, 사촌형아까지...
대가족 속에서 지내며 하루하루가 역대최고의 말썽의 연속이었던 은후는
이제 다시 엄마와 단둘이 남겨졌다.  이젠 동생도 있구나.^^

집에 와서도 그렇게 말썽을 피우면 어쩌나 했는데
역시 아이들도 분위기파악은 한다.
말썽을 부려도 엄마가 감당할 수 있을만치만 부리니
엄마는 일단 안심이다.


눈코뜰새없이 바쁜  두 아이 엄마.로서의 생활이 드디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시간은 그대로인데...
결론은 늘 한가지다. 조금더 부지런해지면 되는 것.
잘 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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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