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woney's Day♡

2012. 4. 30. 22:44 from pink






엄마. 생일 추카해

♡유기훤.



엄마 생일 아침,
여느날처럼 일찍 일어난 은후가
작은 손으로 조물조물 생일카드를 만들어주었어요.♡














기특한 녀석...

엄마 카드를 만들어주겠다고
유치원 가기 전, 자기 방을 들락날락 바쁘게 왔다갔다~
엄마한테 지우개까지 찾고

색도화지 한 장 꺼내와 쓱쓱~


추카해를 쓰는 손놀림이 아주 예술이었어요. : )









 





엄마가 옆에서 흐뭇하게 보고 있었더니
보지 말라며 방으로 가버립니다.


"엄마~ 오지도 말고 보지도 마~ 알았지?"

≥ㅗ≤




조금 후,

"엄마~~~ '귀' 자는 어떻게 써?"


무슨 말을 쓰려길래......

귀?  귀여워......??














드디어.


"엄마~ 편지가 도착했어요~"

오랜만에 악어 편지 도착.















귀... '-';;;


이은후 귀하 ♡♡♡
≥ㅗ≤ ㅋㅋㅋ














그렇게 아침부터 엄마에게 즐거움을 주느라 분주히 움직인 은후는
유치원에서 돌아와 긴긴 낮잠에 빠졌어요...

아빠도 일찍 퇴근하시고... 
형이 일어나 얼른 같이 파티하기를 기다리고 있어요...














미꾸라지같은 녀석.
아빠가 사오신 장미꽃 한송이들고 쪼르륵~















콩콩.. 꽃지팡이처럼 짚고 다니더니..

내 꽃......ㅠ.ㅠ



꼭 이렇게 생긴 물건은 지팡이처럼 짚고 다녀요.
물병 닦는 솔도 유재에겐 지팡이.. ㅋㅋ














드디어 은후형이 부시시 깨어나고...















우리가족 모두 모였습니다. : )



L O V E

Y O U
















H A P P Y    H W O N E Y ' S    D A Y

 













토끼탈을 쓴 호랑이엄마의 생일.


모두모두 고마와요.

아흥~♡













호랑이엄마를 위해 열심히 박수치는 두 아들.♡














엄마랑 같이 한번 끄고
두번째 점화.


후~~~










 




형과 동생,
합심하여..♡














촛불 끄는 것보다 아이스크림이 더 좋았을까요?

촛불은 딱 그렇게 두 번만 끄고(웬일로)
바로 냠냠.  : )







부쩍 더 행복했던 나의 날.


부쩍 따뜻해진 날씨에 두 아들 자전거 끌고 밤산책도 다녀오고
들어오기 싫어 울며 뒹굴며 괴로와하는 둘째아들내미 덕분에
하루는 그렇게 요란하게 끝이났습니다. : )


6시도 안돼 일찍 날아온(제주도출장길에서ㅋ) 남편 덕분에,
부쩍 자란 귀여운 아들내미들 덕분에,
감동에 겨웠던 날이었습니다...♡



일주일 힘들고 하루가 행복하면
그 하루로 인해 일주일을 힘내 또 살아가고...
한 달 힘들고 하루가 행복해도
그 하루로 인해 또 한 달을 힘내 살아가고...

그래서 물 흐르듯... 때로는 거센 파도치듯 흘러가는...
행복하지만 또 힘든 지금의 하루하루 일상에
특별한 날을 만들고 싶고 추억을 만들고 싶습니다...... : )





2012. 4. 26. Happy Hwoney's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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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