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ny day。。。

2014. 9. 1. 14:06 from sky


 



큰 물웅덩이들 찾아 첨벙첨벙 뛰어다니는 두녀석들 대동하고 다니면서부터
레이니데이를 좋아하던 나의 낭만은 사라졌다. ㅋㅋ

처마에서 콸콸 떨어지는 빗물에 머리를 감아보는 큰녀석.
큰 비가 올때면 늘 번개를 맞을까 걱정하는 작은녀석.







 


이날도 갑자기 내리는 비 구경한다고 베란다로 쪼르르~
빗소리에 귀가 밝은 두녀석.







 


은후 태권도 파랑띠 딴 날.
초록띠는 자연히 유재 허리춤으로.
파랑색을 좋아하는 녀석이 형아가 갓 따온 파랑띠 차지하겠다고 고집부리는거 아닌가
심히 우려했건만...
형아로부터 순순히 초록띠를 하사받아 감지덕지(?) 차고다니는 것 보니...
형아어깨너머로 어느덧 태권도의 기본 도는 터득한 듯. ^^








 


형아따라 비맞으러 밖으로...
그래도 팬티바람으로 있다 반바지를 주섬주섬 챙겨입고 나간다.







 


언제나 그렇듯 장난의 근원지는 늘 1호...







 


언제나 그렇듯 장난인지 싸움인지 헷갈리는 애매모호한 둘만의 놀이...







 


언제나 그렇듯 치고 빠지는 1호...







 


질세라 덤비다 낭패를 당하는 쪽은 늘 2호...







 


멀찌감치서 '말로만' 말린 결과
생각보다 큰 피해상황.







 



애기엄마 시절엔 오로지 자유를 갈망했건만
두 머스마 엄마 되고부터 자유보다 더 갈망하게 된 한 가지.

평화.

세계평화와 우리집의 평화 내마음의 평화.
두 마스마들 사이의 평화. 평화.


레이니데이를 좋아했던 건 고요함 속의 빗소리와 그걸 즐길 수 있는 여유였다...








 


폭우맞고 들어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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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