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woney's Day

2014. 4. 26. 19:13 from sky


































보통때같았음 야호~~ 훠니데이다~ 외쳤을 오늘. 내 생일.

예쁜 계절.. 예쁜 동네로 이사왔다고..
결혼 7년 반만에 다시 엄마 곁으로 왔다고..
나는 행복한 사람이라고.. 너무나 행복하다고..
더 바랄 것 없이 정신없이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는데..
엄마가 갑작스레 뇌출혈로 병원에 입원하신지 오늘로 딱 2주.
엄마는 어제 두 번째 수술을 무사히 마치시고 지금 회복중에 계시다.

37년 전 엄마가 나를 낳아주신 오늘.. 엄마가 보고싶어 병원에 다녀왔다.
수퍼우먼같던 우리 엄마.. 믿어지지가 않는다 아직도 문득문득 이 모든 상황이.. 꿈속같다.
그래도 엄마는 기적과도 같이 살아계시고
언제나 나에게 긍정의 에너지를 가득 채워주시는 엄마가 여전히 나에게
일상의 소중함에 감사하라 말씀하시고
두 아들과 남편 더 많이 사랑하며 살라 말씀하신다.
하루하루가 감사고..
가족을 잃은 많은 이들의 슬픔이.. 정말 남일같지 않게 마음아픈.. 눈물의 4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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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