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번 겨울방학은 정말 푹~~~ 잘 쉬었다.
거의 집에서 지내며 많이 먹고. 많이 자고. 많이 놀고. 많이 쉬었다.
정작 아이들은 집에서 쉬며 노는 것도 마냥 즐거워만 하는데
엄마는 늘 뭔가 바깥활동에 목마르다.
개학을 앞둔 마지막 주말,
아쉬운 마음에 은후랑 둘이 영화를 보고 왔다.
<파워레인저 캡틴포스 vs 미라클포스 199 히어로 대결전>
은후가 처음으로 극장에서 본 영화가 되었네.
다른 재미있는 애니메이션들도 많던데 은후는 굳이 이것만 보겠단다.
한~~~창 집중해 영화를 보던 녀석 중간에 엄마한테 딱 한마디 속삭이길...
"엄마 이거 완전 재밌다 그치..."
ㅋㅋ
너랑 같이 있는 시간은 언제나 즐겁다.
최소한 졸지는 않았으니... 엄마도 재밌었다고 해두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