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어버이날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봤다.
해마다 늘 자식으로서 맞이하던 어버이날을
올해 처음으로 부모가 되어서도 맞아보았다.
선생님의 도움의 손길이 많이 느껴지지만^^
우리 은후가 아빠, 엄마 드리려고 정성스레 만들어 온 카네이션 두 송이가
가방 속에 꽃잎이 찌부러진 채 꼬깃해져 가지고 온 빨간꽃 두 송이가
얼마나 소중하고 귀엽고, 기특했는지 모른다.
우리 첫째 아들.
너로 인해 엄마 아빠는 늘 새로운 세상을 선물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