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놀이

2010. 6. 18. 17:55 from white


미끄럼 타는 아로미.






시소타는 아로미와 아글.






공부하는 아로미.






발표하는 아글.






그네타는 아로미와 아글.






잠자는 아로미.


아로미를 침대에 눕히더니
"아로미 이불은 어디 있지?"
한다.
웬 이불에 그리 집착을 하는지...ㅋㅋ
마침 엄마의 인형상자 안에 있는 이불이 생각나서 급히 찾아다 갖다주니
그 뒤론 오로지 아로미랑 이불만 가지고 논다.






이불을 꼭 이렇게 아기 싸듯 꽁꽁 덮어준다.
자기가 덮고 자는 것 처럼. ㅋㅋ







엄마가 이렇게 펼쳐서 덮어주니 다시 꽁꽁 싸맨다.
이불이 자꾸 펼쳐지니 다시 싸매고 싸매고... 계속 이불이랑 씨름... ㅋㅋ
그렇게 꽁꽁 싸매 안고 자기 이부자리로 뛰어갔다가 다시 아로미 침대로 왔다가...
다시 이불을 풀어헤치고 다시 꽁꽁 싸매주고... 그렇게 반복반복하다 인형놀이는
끝이 났다.


암튼 은후는 요즘 인형놀이를 좋아한다.
물론 빠빵놀이만큼은 아니지만
이녀석에게도 이런 아기자기한 면이 있다는건 재미있는 일이다. ^^







얼마 전 은주이모가 사 준 무선조종 코코몽 비행기.
아로미와 아글은 코코몽의 친구고.. 정작 코코몽은 비행석에서 빠져나올 수가 없어 그네랑 미끄럼을 탈 수가 없다. ㅋㅋ

EBS 애니메이션 중 엄마랑 은후가 제일 좋아하는 냉장고나라 코코몽~♡
그러고보면 은후랑 엄마랑 취향이 좀 비슷한가? ^^
신기한 것 발명하기 좋아하는 개구쟁이 쏘시지 원숭이다.
아로미는 달걀, 아글은 오이고. ^^
한동안 TV를 안보다 오랜만에 보니 요즘은 헬로 코코몽(영어 시즌)을 일주일에 딱
10분씩 방영해준다. 넘 짧고 아쉬워 재방송까지 챙겨보는 중.

은후랑 엄마는 금요일이 즐겁다.
은후랑 같이 지내며 엄마는 덩달아 동심으로 돌아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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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