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2010. 1. 5. 09:22 from white





그림그리자고 하면 꼭 내 손에 펜을 하나 쥐어주며
"뻐스빠빵~ 뻐스빠빵~ 뻐스빠빵 길~~~다."  라고 한다.

내가 버스를 그리다 바퀴를 안그리고 있으면
눈을 동그랗게 뜨고
다소 오버하는 말투로

"어! 뻐스빠빵............... 없따!"
하며 자기가 바퀴를 그려넣는다.

택시를 그리다 바퀴를 안그리고 있으면
"어! 택시빠빵............... 없따!"
하며 자기가 바퀴를 그려넣는다.









이건 자동차를 그리려고 했던걸까?
엄마 눈엔 자동차네~ ^^








도화지가 꽉 차 새 도화지를 가지러 간 사이..
고사이를 못참고 벽에다 그렸다. -_-




요즘은 엄마가 그린 그림 위에 따라 그리기도 하고,
긁적여놓은 낙서들의 크기가
전보다 더 올망졸망해졌다.
주로 처음에 고른 한가지 색만 가지고 낙서를 했었는데
이젠 이 색 저 색 뽑아써가며 알록달록한 그림을 그리기도 한다.











크레용보다 색연필보다
여전히 볼펜을 더 좋아한다.
엄마를 흉내내고싶은걸까?
얇게 써지는게 좋은가?





여러가지색깔 볼펜 분해해서 써보기.








알록달록 너만의 세상.
 너만의 색깔 을 만들어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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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