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살

2011. 12. 23. 12:58 from white



 
금요일마다 하는 유치원생 드라마를 즐겨보는 아이.
방학해서 집에 있는 것 보다 유치원 가서 친구들 만나는 게 더 좋다는 아이.
노래를 좋아하는 아이.
달리기를 좋아하는 아이.
달리기 시합에서 지면 때론 울기도 하는 아이.
달리기 잘하려고 마법의 가루를 먹는 아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동생 유모차를 밀어주는 아이.
울퉁불퉁 덜컹길만 골라서 다니는 아이.









자기가 좋아하는 옷은 빨래통에서도 꺼내입는 아이.
바쁜 아침 한쪽 발에 양말 두 짝 신고 장난꾸러기처럼 웃는 아이.
이닦다가 엄마가 안보면 칫솔로 거울에 그림을 그리는 아이.
밤이 되면 거실에 괴물이가 나타날지도 모른다는 아이.
여전히 엄마랑 같이 온 집안 휩쓸며 자동차놀이 할 때가 가장 행복한


우리집 개구쟁이의 다섯 살 생일이 다가오고 있다...^^




 




꾸러기 천사들
(EBS 금요일 저녁 6시)


띠링띠링띠링띠링 들려와요
띠링띠링띠링띠링 노래해요
반짝이는 너의 맑은 눈 보면
작은 고민 있다는 걸 알아요
우리만의 비밀의 창문을 열고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여
쫑긋 쫑긋 행복의 미소를 나눠요
들어봐요 블링블링블링 마음의 소리
반짝반짝반짝 예쁜 마음
이제 내게 비밀의 문 열어봐요
밝은 미소를 줄게요
언제나 함께 하는
꾸러기 천사들!











'white' 카테고리의 다른 글

Musical life~♪  (6) 2012.02.17
액땜  (7) 2012.01.27
오줌 누다가  (4) 2011.11.25
2011 Halloween  (6) 2011.11.04
긴 하루  (4) 2011.10.24
Posted by 살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