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빈이랑♡

2014. 2. 27. 22:42 from white









"엄마, 율빈이네 집에는 화장실에도 공룡이 있어. 엄마방에도 삼촌방에도 주방에도 거실에도... 다 공룡이 있어."
미래의 공룡학자, 은후의 절친 율빈이. ^^
그림을 잘 그리고, 창의성이 통통 튀는 율빈이.
유치원 3년지기 친구.
아마도 둘 중 누가 더 개구쟁이일지 가늠하기 힘든... 그런 사이.
둘 다 똑같이 아주 귀찮은 다섯살짜리 남자동생이 있고. ㅋㅋ

매일매일 유치원에서 얼굴 보던 사이였는데 하루아침에 못보게 된다는 게 참 안타까워서...
졸업식 마치고 입학 전, 그리고 이사가기 전 그 잠깐의 기간동안
폭풍만남을 가졌다.









유재, 은후, 율빈, 율환.♡


















 









율빈이랑 통화하며 청소기 미는 은후.
청소를 해야만 친구를 부른다. 는 엄마의 철칙을 알기에... ㅋㅋ

우리집에서도 같이 놀고...
율빈이네 집도 놀러가고...
율빈이, 율환이 형제와 함께 처음으로 실내 키즈카페놀이터도 두번이나 가보고...










언제나 "안녕하세요 은후어머님~"하며 듬직하게 전화를 거는 율빈이. ㅋㅋ

이사를 가도 가끔씩 두 형제들 데리고 같이 만나기로 했다.
어린시절 기억 속의 친구로만 남을 것이냐 오랜 친구로 남을 것이냐는
이제 엄마들에게 달렸다. 엄마들은 참 할 일도 많구나. ㅋㅋ

이녀석들 커가는 모습을 앞으로도 오랫동안 같이 지켜볼 수 있었음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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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