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목욕

2010. 3. 9. 14:40 from white





애기때부터 목욕하는걸 참 좋아했지만
요즘들어 목욕을 다하고 나가자고 하면 물에서 안나오려고 부쩍 떼를 쓴다.
배불뚝이 엄마는 은후 목욕시킬 때가 제일 힘에 부치는데. ㅠ.ㅠ
그래서 후딱 시키고 빨리 나가고 싶은데 은후는 싫단다.


목욕탕에서 실컷 노라고 물감과 붓을 주었다.
맘껏 그려보아라~
엄마는 변기에 편히 앉아 구경을 할테니. ㅋㅋ








한참을 그리다 갑자기 붓을 던지고 수건도 벗어던지더니
쉬도 한번 시원하게 왕창 해주시고~
다시 열심히 그린다. ^^








그만하고 나갈까? 물으니
문을 닫아버림.ㅡ.ㅡ;









재미있는 비누 빠뜨리기 놀이.
물 속에서 찾아내 다시 미끄덩~ 빠뜨리기.
욕조에 풍덩 앉아 엄마한테 물 다 튀기기.ㅡ..ㅡ

목욕시간이 너무 즐거운 우리 은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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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