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1st Birthday♥

2011. 4. 27. 20:38 from pink


 



Happy 1st Birthday, YooJae !
。。。。。。。。。。。。。。。。。







4월 19일은 유재의 첫번째 생일이었답니다.
생일전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집에서 돌잔치를 했어요.
감기에 걸려 컨디션이 별로 안좋았지만 의젓하게, 주인공 자리에서 반짝반짝 빛이 난 
예쁜 우리 유재.







와~~~ 짝짝짝!!! ^ㅡ^


은후 때는 크리스마스 파티겸 연말파티겸 밖에서 손님들을 초대하고 돌잔치를 했는데
유재는 집에서 제 손으로 모든걸 준비했습니다. 간소하지만 모든 것에 정성을 담아...
오래 전부터 집에서 하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막상 생일날이 다가와선 마음이 잠시 흔들려 가족끼리라도 밖에서 할까 했는데... 결국은 집에서 했어요.
유재를 위한 날이니까요.
아기에게 제일 편한 곳은 집일테니까...
편하게 쭈쭈도 먹어가며 쉬엄쉬엄.
시간에 쫓기지 않고. 여유롭게.
음식은 출장 부페를 부르고.

모든 것이 편하고 좋았습니다.







유재의 돌 상 위에는...
소중한 말씀대로 살라고, 성경책도 올려주고요.
할머니께서 해오신 따끈따끈한 백설기로 떡케익도 쌓고...

엄마는 아침 일찍 일어나 네 생일 케익도 구웠어.
유재가 좋아하는 딸기로 탑도 쌓고.
과일가게 아저씨께 일주일 전 부탁해놓은 싱싱한 과일들을 사오고
수박도 제일 동그랗고 예쁜걸로 골라왔어. : )








엄마가 동물 친구들도 많이 초대했어. : )


돌잡이 하듯 유재에게 보여주고 무얼 집나 보니...
사자 꼬리도 만져보고 사자 갈기도 만져보고
사자에게 관심을 보이다 결국은 옆에 있는 하얀 양을 집어드네요.
얼룩얼룩 호랑이도 한 번 만져보구요~ : )





 


답례품으로 드리려고 오랜만에 쿠키도 구웠어요.
봄기운 듬뿍 담아드리고 싶어 사슴이랑 꽃이랑 나비를 구웠어요~* : )







드디어 생일 케익들에 촛불을 켰습니다.
엄마가 아침에 정신이 없어 케익에 설탕을 깜빡 빼먹고 구웠는데도 초코케익은 달콤하고 맛있기만 하네요. : )
모두같이 모여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요~

생일 축하 합니다~
생일 축하 합니다~~
사랑하는 유재의~ 생일 축하 합니다~ ♩♩♩
유재도 같이 박수를 쳐요.
개인기인 휘파람 불기도 보여주고요. : )







우리 유재 뭘 잡을까?
돌잔치의 하이라이트 라고들 하지요. : )

축구공.
판사 망치.
연필.
칫솔.
마우스.
돈.

집에 있는 것들로 모아봤어요.
유재는 무얼 잡을까요? : )







한 번 쓰윽 훑어보더니 유재는 망설임 없이 칫솔을 잡았답니다.
입에도 한번 물어보고요.
아빠가 다시 해보자고 해서 다시 한번 해봐도
역시나 유재는 칫솔을 덥석~. 줏대있는 녀석이지요. : )
치과 의사 되려나?


좋아하는 일을 즐겁게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음 좋겠다.
너 하나 즐거운 게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고 도움을 준다면 더 의미있을거야.
쉬운 일을 찾는 사람보단 자신과 싸워가며 꿈을 이루는 사람이 되었음 좋겠어.

엄마는 너에게 욕심을 버리도록 노력하고,
유재는 꿈을 향해 욕심을 부리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자꾸나. : )






유재가 받은 선물들.
모두 감사합니다. ^ㅡ^♡




 




Happy 1st Birthday, YooJae !
。。。。。。。。。。。。。。。。。

이번엔 진짜 생일날이 되었어요. ^^





 


형아 유치원 갔다오자마자 생일파티를 했어요.
아빠는 1박2일로 제주도 출장 갔다가 밤 늦게 올거라
엄마랑 은후형아랑 유재랑 셋이서 파티를 했지요.

형아가 유치원에서 연필 두 자루랑 지우개 하나가 들어있는 낯선 필통 하나를 가져왔어요.
유재 생일 선물로 준다고 유치원에 돌아다니던 필통 하나를 챙겨온거였어요. ^^;
친구 생일날은 집에서 선물을 가져가니까 동생 생일날은 유치원에서 뭔가를 하나 가져와야 한다고... 나름 생각 했나봐요.
유재야, 너는 형아의 예쁜 마음을 선물로 받았구나.
잘 설명해주고, 필통은 다시 유치원으로 돌려 보냈어요. : )







생일 케익에 촛불을 한 개 꽂는
한 살 아기.
한 살이라는 그 나이가 정말 귀엽구나. 1 이라니. 푸훗~
한 살 아기. 우리 유재.
한 살 한 살 바르고 단단하게 잘 자라자꾸나.
너는 세상에서 제일 소중하고 예쁜 사람이야. : )

사랑해.
고마워. 우리 곁에 와줘서...♡





2011.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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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