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탐구생활'같은 은후 방학숙제가 있었다.
방학이 시작될 무렵 엄마가 병원에 있느라 신경 못써주고 있다가
개학이 다가오자 벼락치기 하듯 하루 두세 페이지씩 몰아서 끝냈다.
엄마 버릇 아들에게까지 고대로 물려주고 있네. ㅡ.ㅡ
암튼.
거기에 과일화채 만들기가 있어서 개학 하루 전 날;; 은후랑 같이 만들어 보았다.
수박, 바나나, 초록사과, 천도복숭아, 체리.
은후는 사과랑 복숭아 깍둑깍둑 칼질 몇 번 하곤
재료들이 쌓이기 시작하자 먹기 바빴다.
엄마가 나머지 후딱 썰어넣고 사과주스 뿌려 완성. ^^
짜자잔~~~!!! 상콤한 과일화채 완성이요~~~ ^ㅇ^
은후는 바나나가 젤 맛있단다.
바나나만 골라먹곤 더달라고 해서 몇 번을 더 썰어넣어줬다. ^^
엄마는 체리가 젤 맛있는데.
아빠랑 유재는 수박. ^^
엄마는 체리가 좋아~~ 했더니 은후가 찍어주었다.
체리 씨 스물두개는 잘 씻어 말려 은후 2학기 활동 자료로 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