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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Halloween

2012. 11. 15. 23:39 from white



Trick or Treat !










Trick or Treat !










요고 들고 발걸음도 가볍게 집에 돌아왔지~
유재까지 덩달아 신나고~ ^^










엄마는 또 거미를 울궈먹었다.

작년의 거미옷에 이어
올해는 마법사의 독거미 모자로.










나름 공들여서 만들었으나
이제 더이상 엄마표 할로윈 의상을 은후가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슬프다~ :'(

저 웃도리도 은후가 그닥 좋아하지 않는 옷이라
유치원에선 내내 저 위에 입고 간 까만 가디건을 벗지도 않았단다.










그리고 내년엔
딜로포사우루스 옷을 입고가고 싶다고
아주 콕 찝어 엄마에게 미리 주문까지 마치셨다.
티라노사우루스도 아닌 딜로포사우루스 옷은또
어디서 구한담?
그거야말로.. 만들어야 하는거야? ㅋㅋ









흠...










엄마가 입혀주는대로 군소리없이 입고 다니는 시기도 진작에 졸업했거니와...
이제 엄마보다도 친구들과 더 교감하고...
친구들과 나누는 정서가 더 맘에 드는... 그런 시기인게지.
누구는 파워레인저 옷을 입고 오고...
누구는 배트맨 옷을 입고 오고...
누구는 스파이더맨 옷을 입고 오고...
쫑알쫑알쫑알쫑알...

^^

여섯살 소년에게 이제 거미는 한낱 거미일 뿐...
약하다... 그것이 설령 독거미라 엄마는 우길지라도...ㅋㅋ










모자 한 번 씌우고 사진 찍기조차 이젠 힘든...
요렇게라도 엄마는... 용을 써보지만... ㅋ










대롱대롱~
이제 넌 유재꺼 해야겠다. ^^










내년엔 딜로포사우루스...

귀여운 악동들의 날이 다시 돌아오기 전까지...
알았다. 구해 보마... ㅋㅋ









Jack O'Lantern

단조풍의 사과같은 내얼굴 멜로디가
스산하고 중독성있다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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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구 :

2011 Halloween

2011. 11. 4. 13:13 from white




은후네 유치원은 일주일에 한 번 원어민 영어수업을 하고
하루 40분씩 MeySen 영어수업을 한다.
참관 수업도 해봤지만 아이들 정말 방방 뛰며 온몸으로 즐거워하며 배운다.
할로윈데이를 맞아 유치원에서는 미리부터 영어발표회 준비를 하는 것 같았다.


"흰티에 검정 또는 청바지, 할로윈 의상을 입고 등원합니다."

금요일에 공지가 와서 일욜날 교회갔다오며 우리동네서 젤 가까운 알파문구를 검색해 주황색 펠트지 두 장을 사왔다.
리허설 하루 전 날 집에 있는 안입는 검정 티 하나 가지고 펠트지 오려붙여 뚝딱!
은 아니고 틈틈이 틈틈이 유재의 방해 공작을 피해가며 거의 한나절 꼬박 걸려 만들었다. ^^
한땀 한땀 오랜만의 바느질. ^^








빗자루 타고 날아온 깜찍이 마법사 은후~★








거미가 목을 타고 올라가요.

검정 천 덧대서 펄럭펄럭 마법사 소매도 만들어주려고 했는데
거미랑 거미줄 만들며 진 다빼고 욕심을 버렸다. ㅋㅋ








리허설 마치고 돌아온 날,
빳빳한 펠트 조각으로 대롱대롱 매달려 따라갔던 거미는
흐느적흐느적 거의 녹초가 되어 돌아왔다. 거미줄도 끊어지고.
유치원 다니기가 쉬운게 아닌가보다 거미야. ㅋㅋ







거미줄에 갇힌 거미. 쉬고싶어요...ㅋㅋ








어찌보면 완전 저승사자 분위기다. ㅋㅋ
발표회 당일 유치원 가기 직전.
거미줄도 다시 튼튼하게 달아주고. ^^








유령 유재.
모자는 절대 안쓰겠다고 극구 사양하심. 종이로 만들어서 착용감 무쟈게 안좋은 마법사 모자. 은후도 벗겨질까봐 몹시 신경쓰여했던.
이왕 만드는거... 번거로와도 천으로 제대로 만들어 줄걸...... 잉








나에겐 호박 심장이 있어요.
두근두근...





온가족 모두 같이 은후네 할로윈데이 발표회에 다녀왔다.
할로윈 의상을 입은 아이들이 레드카펫을 밟고 한 명씩 입장해서는
그동안 연습한 자기소개를 하고 3명씩 한 조로 노래와 율동을 하고...
우리 은후, 좀 얼긴 했지만 얼마나 귀엽게 잘 했는지...
엄마가 잘했다고 궁둥이 팍팍 두드려줬다. ^^
아이들 재롱잔치를 보고 오니 비로소 진정한 유치원생 부모가 된 기분이다. ^^







친구들과 마지막 합창하는 모습.♡
즐거운 우리 은후를 찾아보세요.♡



유치원생이랑 같이 살다보니 처음으로 챙겨본 할로윈데이였다.
초등학교 들어가도 요런 귀여움이 남아있을까??
꼬옥 붙잡고 싶구나...
귀여운 녀석들! ^^









지난 주말 월미공원에서 꺾어온 갈대 다듬어서 인형빗자루를 만들어주었다.
춤추는 갈대 무리가 수많은 빗자루 무리로 보였다. 나에겐... 왜그럴까 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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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