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후 머리자른 다음날,
남편이랑 나도 머리를 잘랐다.
남편은 다듬고, 나는 기분전환으로 클레오파트라 뱅을 만들었다. ㅋㅋ
아빠 머리자르는동안.
꽃들 한 번 쓰다듬어주고
심심해진 은후. ^^
미용실 누나가 가져다준 오렌지 주스 한 잔을 얼씨구나 원샷하더니
엄마의 쟈스민차에도 슬금슬금 손이 간다.
아뜨~~~ 뜨거워요.
엄마랑 아빠 같이 자르는동안 의젓하게 혼자 앉아 기다리는 중.
잠깐 얌전히 앉아있다가 아빠 머리감는 곳도 따라가서 구경하고
엄마아빠 의자 뒤에 서서 구경~ ^^
이렇게 한번씩 미용실 구경을 시켜주고 오면
다음번 집에서 미용실놀이하며 머리잘라주기가 한결 수월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