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

2009. 5. 8. 18:20 from orange




냉장고에 단무지가 있으면 김밥 생각이 난다.

단무지, 시금치, 당근,
다진 오이피클이랑 마요네즈로 참치 버무리고,
고기볶고, 달걀 부치고.

은후는 김밥을 부빱 이라고 한다.
맨밥에 김만 싸줘도 부빱~ 부빱~
부시럭부시럭 김만 꺼내도 부빱~ 부빱~ ㅋㅋ

봄이 막 시작될 무렵 어느 점심...
소풍가는 기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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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구 :

우유♡

2009. 5. 4. 16:14 from white





15개월이 좀 지나고서야 모유수유를 완전히 끊었다.


은후의 송곳니가 나의 가슴에 상처를 내기 시작한 돌 무렵부터... 이제는
때가 됐구나싶어 서서히 끊기를 시도했지만 번번이 실패.

눈물의 고비를 많이도 넘기며...
그냥 먹고싶은 만큼 먹게 해 주자는 마음으로 아주 천천히 조금씩 양을 줄인 결과
15개월 16일이 지나고서야 완전히 끊을 수 있었다.
무엇이든 억지로 갑자기 바꾸려하면 아기에겐 큰 혼란과 상처가 되는 것 같다.

아기 스스로 적응할 수 있는 넉넉한 시간과
여유로움을 가지고 기다려주는 엄마의 인내심.
둘 다 쉽지 않다...♡

생우유는 딱 365일째 되는 날부터 먹기 시작해 요즘은 하루에 400~500㎖정도씩 먹는다.
낮잠자고 일어나서가 젤 맛있는 듯...
앉은 자리에서 쪼로록 다먹어버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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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구 :

까까

2009. 5. 4. 14:03 from white





과자에 인색한 엄마가 어디선가 과자를 들고 나타나면
은후의 발걸음은 빨라지고...
마음은 급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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