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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0.12.18 무한도전 비빔밥 2
  3. 2010.08.11 구로아메 8
  4. 2010.03.08 스시 2
  5. 2010.02.17 잡채 6
  6. 2010.01.27 요거트 4
  7. 2009.07.08 Fresh 2
  8. 2009.06.30 마늘빵 2
  9. 2009.06.09 샤베트 2
  10. 2009.06.08 브런치 2

치즈오븐스파게티

2011. 8. 8. 23:10 from orange



나는 다시 맛있는거 만들어주는 엄마로 돌아왔다.
시간은 빠르고... 아침 먹고 돌아서면 어느덧 점심, 점심 먹고 돌아서면 또 어느덧
저녁...

하루 세 끼 뭘 해 먹고 사나 하는 고민이 다시 시작되었다.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밥을 해먹는건 재미 없지만
문득 맛있는걸 먹고싶어 맛있는 음식을 만들고싶어 요리를 하는 시간은 즐겁다.







유재 이유식, 은후 유아식, 여유있으면 어른밥도 따로.
3x3. 하루 세 끼, 세 종류의 밥을 따로 만들어 먹어야 했던 힘든 시절도 보냈는데...
이젠 네 식구 모두 한가지 요리로 한 끼를 해결할 수도 있게 되었다.


치즈오븐스파게티.
아이들이랑 같이 먹으니 당연 간은 싱겁지만...
한끼를 한방에, 이게 어디야. 흐흑~ㅠ.ㅠ

어른에겐 싱겁지만 유재에겐 그래도 아직은 간이 쎈.. 이른 맛이다.
은후는 두돌까지도 간을 안해서 먹였지만 유재는 일찌감치 간에 길들여졌다.
내가 아파서 약을 먹는 바람에... 급하게 이틀만에 모유수유를 끊는 바람에
맛있는 음식들로 밥맛을 들이느라 어쩔 수 없이 상황이 그렇게 됐다.

암튼 유재도 같이, 어른아이 구별없이 온 가족이 식탁에 둘러앉아 똑같은 스파게티를 먹었다.
그냥 재료에 간에 연연하지 않고 편하게 편하게 키울란다. ^^
아프고나서 제일 달라진 점이다.  편하게 편하게~ ^^






유재꺼엔 피자치즈 대신 아기치즈를 얹어주고.







나는 평소 반찬들을 별로 만들지 않는다.
그냥 일품요리 라고 해야 하나?
된장찌개, 김치찌개, 스파게티, 오무라이스, 햄벅스테이크, 카레, 김치볶음밥, 김밥...
이렇게 그냥 반찬 없이도 한번에 먹고 치우는 그런 음식들을 주로 해먹고 산다.






120번 꼬마버스 타요를 그려주면 더 잘먹는 오무라이스. ^^







골고루 잘먹는 습관을 들이려면 반찬도 다양하게 맛있게 만들어줘얄텐데.
무슨 반찬을 해먹고 사나.

하루 세 끼 뭘 해먹고 사나...

살아숨쉬는 한 끊이지 않을 숙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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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비빔밥

2010. 12. 18. 00:56 from orange



비빔밥 지면 광고.
무한도전팀이 참여해 작년 말 뉴욕타임스에 실렸다는...
사실 난 비빔밥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이 광고는 정말 먹음직스럽고 예쁘다.
저걸 어케 비벼... ㅋㅋ









요번에 제작된 타임스퀘어 전광판 광고. 지면광고편은 못봤지만 요번엔 방송을 봤다.
한 주 전 무심코 기획과정을 보다 재밌길래 결과물이 궁금해 챙겨봤다.
코믹할거라 예상했나.
완성된 30초 광고는 가장 한국적인 것을 가장 세계적인 것으로 멋지게 풀어낸
독창성있는 한편의 예술 작품이었다.
보면서 나도 모르게 짝짝짝 박수를 치고 있었다. ^^

그 많은 사람들이 모여 얼마나 많은 시간을 들여 완성했을까...
옛날 초딩 운동회때 운동장에 깨알같이 모여 부채춤 연습하던 기억이 났다.
밥풀 하나 하나에 이르기까지... 참여한 모든 분들께 박수를...^^
이런 멋진 도전좀 자주자주 해주었으면...

요즘 뒤늦게 예능프로그램의 재미에 빠져들구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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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아메

2010. 8. 11. 22:30 from orange




친정 아빠가 은후 몰래 먹으라며 쥐어주시던 사탕 몇 알.
포장부터 심상찮던 까만 사탕.
입에 넣고 살살 녹이니 아니 이런!!!
이렇게 맛있을 수가...@.@

옛날에 뽀끼 만들어 먹을 때 욕심부려 소다를 좀 많이 넣으면 나던 그 달콤씁쓸한 탄 맛.
중독성 있는 추억의 맛이다.
요즘은 냉동실에 넣어두고 가끔 하나씩 꺼내먹는다.

품질좋은 오키나와산 흑설탕을 직화솥에서 수분을 날려가며 고온으로 졸여 만드는 것이 맛의 비법이란다.
과자,사탕,초콜릿,캬라멜... 옛날엔 킬러였지만 요즘은 모두 끊고도 잘 지냈었는데...
이 흑사탕을 알고부턴 다시 중독이다.

은후에겐 여전히 사탕을 아직 주지 않는다.
이 사탕을 입 안에 숨기고 몰래 먹고 있으면 은후는
"엄마 아 해봐~ 엄마 커피야?"
한다. ㅋㅋ
은후에겐 아직 콜라나 커피는 범접할 수 없는 어른의 영역이란 인식이 확실하다.
귀여운 짜쉭...

언제까지 나홀로 사탕을 먹을 수 있을까?
나는 이 사탕을 끊을 수 있을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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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

2010. 3. 8. 14:55 from orange



재료를 주문해다가 집에서 초밥을 만들어 먹었다.
내가 초밥을 워낙 좋아해서 옛날에 데이트할 때도 아마 젤 많이 먹었던 메뉴일거다.
초밥도시락 들고 소풍도 많이 다녔었는데... ^^ 


밥 500g + 초양념 50cc를 섞어 초밥을 만들고
※ 초양념 = 식초 180cc + 설탕 40g + 소금 20g

밥을 식힌 후 손에 물을 묻혀 적당한 크기로 모양을 잡아
젓가락으로 와사비 살짝 찍어바르고
광어, 연어, 한치살로 살포시 감싸줌.







엄마가 연어 먹을 때 먹으라고 덜어주신 케이퍼랑 홀스래디쉬가 있어서 연어 위에
장식으로 조금씩 얹어보았다. ^^







남편이 좋아하는 날치알도 조금 얹고.







10개씩 두접시.
처음 만든 두 접시로 끝을 냈어야 했는데...
아쉽다 싶어 10개씩 더 만들어먹었다가 배불러서 혼났다.

집에서 만들어먹는 음식은 늘 조심해야 한다.
무제한 리필로 먹다가 질려버릴 수가 있기 때문에.
아쉽다 싶을 때 적당히 먹고 끝내자.
건강을 위해서도. 몸매를 위해서도. ㅋㅋ
늘 느끼는거다. ^^

다음엔 수산시장에 가서 직접 회를 떠와서 만들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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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채

2010. 2. 17. 15:42 from orange





설음식으로 잡채 20인분을 만들었다.
만든 자리에서 남편이랑 둘이 5인분은 먹어치운 것 같다.

잡채 만들기는 이번이 세번째인데
신경써서 만드려고 하니 오히려 그냥 막 만들었을 때보다 맛이 덜한 듯. ㅋㅋ

늘 당면 봉투 뒤에 친절하게 나와있는 레시피를 보고 만든다.

남편이 시금치를 사오랬더니 근대를 사와서 다시 시금치를 사다가 만드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ㅋㅋ
사놓은 근대로는 은후가 좋아하는 된장국을 끓여주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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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트

2010. 1. 27. 19:38 from orange




은후가 8개월 되면서부터 간식으로 만들어먹이던 플레인 요거트.
은후가 많이 좋아하는데... 한동안 뜸하게 먹이다 오랜만에 다시 만들어주었다.








우유 800㎖(저지방우유는 발효 잘 안되므로 일반우유)에
만들어놓은 요거트 한 병 160㎖정도를 잘 섞은 후 요구르트 제조기로 발효시킨다.








발효 시간은 우유의 온도에 따라 8~12시간 정도로 그때그때 맞게 조절한다.
우유를 실온상태에 두었다 만들면 8시간 정도, 차가운 상태로 바로 만들면 12시간 이상까지도 걸린다.







가을에 만들어둔 오디쨈을 듬뿍 섞어서~





딸기 요거트~





키위랑도 먹고~





난 뭐니뭐니해도 유자청이랑 섞어먹는게 상큼하니 젤 맛있는 것 같다.
호두가루도 팍팍~




。。。。。。。。。。。。。。。。。。。。。。。。。。。。。。。。。。。。。。。

금속과 닿으면 유산균이 파괴되므로 만들때나 먹을 때나 나무스푼을 이용한다.
유산균은 위산에 약하기 때문에 특히 아침공복시를 피하고, 이왕이면 식후에 먹는다.
만든 후 냉장보관 3~4일째가 유산균 최다상태.


。。。。。。。。。。。。。。。。。。。。。。。。。。。。。。。。。。。。。。。




제조기에 딸린 유리병이 7개 뿐이라 은후 아기때 먹였던 이유식병에 만들기도 한다.
사실 이유식을 먹이려고 산 게 아니라 병을 쓰려고 산 이유식 병이 우리집엔 수두룩이다.
아가씨때도 병 때문에 거버이유식을 가끔씩 사먹었었는데
엄마가 되고나서 보니 이유식 종류도 엄청 다양해졌다.
나에겐 그만큼 예쁜 병을 고를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넓어져서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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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sh

2009. 7. 8. 16:33 from orange





사진을 찍어놓아도 여전히 살아 숨쉬는구나.
정말 vivid한 색감이다.

열흘 전 쯤 시댁에서 따 온 무공해 채소들이다.
어머님, 아버님께서 정성들여 키우신 싱싱한 채소들.
고추는 거의 우리가 싹쓸이해 온 것 같다. ㅋㅋ


엄마가 챙겨주시는 세 끼 편하게 먹고 살 땐 몰랐는데
내 스스로 가족들의 건강을 챙겨야하는 입장이 되고부턴
맛있는 음식 못지 않게 몸에 좋은 음식에 대한 관심이 지대해졌다.

다섯가지 영양소 균형있게 따져가며 식단을 신경쓴다는건...
아직도 뭐 거의... 제대로 안되고 있지만. ㅋㅋ
몸에 좋다는 음식에 귀가 솔깃하고 눈이 번쩍하는 나를 보고있으면
그래도 이제 엄연한 주부가 다됐지 싶다.

우리 가족 건강을 위해
채식주의까진 아니어도
싱싱한 제철 채소들을 충분히 많이 먹여줄 것.
건강한 몸을 위해. 뭐 특별한 것 필요없다.^^







토마토, 방울토마토, 오이, 고추.








싱싱한 무공해 토마토.
은후가 잘 먹어주면 좀 좋으련만
식성좋은 은후가 유일하게 싫어하는 한가지가 바로 토마토다.








안 매운 풋고추.
된장찌개 하나 끓여놓고
풋고추 반찬삼아 된장 푹푹 찍어 먹는 시골밥상이
요즘들어 왜이리 꿀맛인지.









신선한 채소 듬뿍 썰어넣고 주말엔 시원한 냉면을 만들어 먹었다. ^^


싱싱한 채소 많이 먹기 대작전.
앞으로도 쭈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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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9. 6. 30. 20:06 from orange


최신제조일자 가장 싱싱한 재료들을 사다놓아도
유통기한이 다 돼 그야말로 먹어치우기 위해 먹게 되는 경우가 빈번하다. 요즘들어.

주말에 마늘빵 해먹을라고 사다놓은 바게뜨 빵도
목요일이 되어서야 봉지를 뜯었다.
막상 만들면 30분도 안걸릴 것을.






목요일날 시험삼아 구워본 여섯 조각.
처음 해보는거라. 시험삼아 소량만. ㅋㅋ







맛이 괜찮길래 다음 날 남은걸로 모두 구웠다. ^ㅡ^







。。。。。。。。。。。。。。。。。。。。。。。。。。。。。。。。。。。。。。。

바게뜨빵을 비스듬히 잘라
다진 마늘을 얇게 펴 바르고
- 마늘은 즙이 될만치 곱게 다질수록 빵과 더 잘 어우러져 맛있는 듯
버터 얹고
연유 듬뿍 뿌리고
파슬리가루 뿌리고
200℃로 20분 구웠다.

。。。。。。。。。。。。。。。。。。。。。。。。。。。。。。。。。。。。。。。




한 번 만들고나면 주변은 온통 빵가루 범벅이 되지만
바삭바삭 너무 맛있어~ 자꾸자꾸~ 손이가요 손이가~~
마늘로 만든 음식은 다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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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베트

2009. 6. 9. 20:09 from orange





아이스크림이라면 일단 다 좋아하지만
나는 우유가 들어간 아이스크림보단 사르르 녹는 얼음이 입안 가득 퍼지는
새콤달콤한 과일 샤베트를 특히 좋아한다.

재작년 여름.
마트에 갔다가 새로나온 라즈베리맛 아이스티를 발견하곤
한번 사봤다.
그러나 역시...
내입맛엔 아이스티는 복숭아맛이 단연 최고~
한번 타먹고는 후회했다.

그렇게 찬장 속에서 잊혀져간 라즈베리 아이스티를
작년 봄... 샤베트로 얼려먹기 시작했다.






다음에 라즈베리맛을 다시 살 일은 없겠지만...
이렇게 먹으니 그래도 맛있다.
담부턴 복숭아맛을 사서 얼려먹어야지.


유통기한이 얼마 안남아서
팍팍 넣어서 아주 찐~~~하게 얼려먹는다. ㅡ.ㅡ;;
찐~~~한 것이... 아주 맛나다.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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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2009. 6. 8. 13:55 from orange


menu 1
。。。。

토스트+버터 / 달걀후라이 / 치즈 / 오이 / 당근 / 브로콜리 / 양송이버섯 /
체리토마토 / 포도 / 양상치 피망 샐러드 / 우유






menu 2
。。。。

토스트+버터 / 달걀후라이 / 오렌지 / 바나나 / 두부 / 햄 / 양송이버섯 /
양상치 오렌지 샐러드 / 오렌지 주스









주말아침 밀린 잠을 실컷자고
느릿느릿 일어나 먹는 아침.
가벼운 나른함을 즐길 수 있었던...

1년 전
어느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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