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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2.03.22 애착 2
  4. 2012.03.12 어린왕자 4
  5. 2012.03.06 쌍둥이 6
  6. 2012.02.13 습관 2
  7. 2012.02.09 숨바꼭질 4
  8. 2012.02.03 취향 2
  9. 2012.01.31 함박눈 온 날 4
  10. 2012.01.27 한줄걷기 4

심리

2012. 3. 29. 14:49 from milky























































































































































































































































































심리............
..................


or



말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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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2012. 3. 22. 22:59 from milky





비록 엄마는 목이 짤리고
아빠는 옷 갈아입는다고 거울 속에 들어가 있지만
오랜만에 우리 넷. ^^


옷 알아서 챙겨입으라고 했더니 유재바지 깡뚱한 쫄바지처럼 입고 나온 은후나
그것도 모르고 데리고 나와 뛰어놀고 있던 남편이나
확인도 안하고 내보낸 나나......

@.@


남편 바지 두 개에 구멍이 뻥 나 온가족 함께 바지를 사러 나왔다.
패션을 위한... 뭐 그런류의 쇼핑을 한 지는 오래고.
구멍난 바지는 더이상 입을 수 없기에... 옷을 사러 갔다. ㅋㅋ

날뛰는 두 녀석 제어하느라
처음부터 끝까지 정신없이......
남편 바지 두 벌과, 그 와중에 계획에 없던 내 바지 한 벌 까지
이 모든 쇼핑을 한 시간도 채 안 걸리게 끝내버렸다.

@.@


언제쯤 여유로이...
성에 찰만치 많이 둘러보고... 입어보고...
그렇게 여유로이 옷을 살 수 있으려나?
.
.
.
.
.
.
까마득. '-'


유재 700일 되던 날이었는데...
미리 알고는 있었지만 정신없이 잊고 지나가버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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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착

2012. 3. 22. 00:00 from milky





흰 운동화에서 검정 운동화로 건너가는데 꽤나 애를 먹었다.
발은 크고
신발은 작아지고
형아때부터 신던 신발은 낡아서 찍찍이도 말을 안듣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물건에 대한 애착이 부쩍 늘어난 아이는
아무리 설명을 해주어도 아무리 구슬려 보아도
크고 넉넉한 새 신발을 거부하고 굳이 신던 제 신발만을 고집했다.
현관에 드러눕고
벗어던지고
맨발로 나가버리고...
그렇게 하얀운동화만을 찾아 품에 안고 엉엉 울던 아이는
매일매일 그런 과정을 반복하다...
지금은 까만 운동화를 신고서도 깡충깡충 신나게 뛰어다니게 되었다. ^-^











2년동안 쑥쑥 자란 발.
발볼 넓고 발등 높은 왕통통발 두 아들에게
신발 살 때 찍찍이는 필수다.
선물받은 저 노랑 캔버스화는 찍찍이가 없어 고무줄을 다 트고도 몇 번 신지 못하고
지나갔다.

은후만큼만 커도 신발이 작아서 못신는 단계를 지나
이젠 낡아서 못신게 되는데
유재는 아직 발이 쑥쑥 커서 못신고 넘어가는 신발이 더 많다.




무럭무럭 쑥쑥.


예전엔 아이들 보면
귀여워귀여워ㅠ.ㅠ 마냥 귀엽기만 했다.
오랜만에 만나 쑥~ 커있는 모습 보면
많이 컸네~ 시간이 지나서 저절로 커있는 줄 알았다.

이젠 아이들을 보면
잘 자라고 있구나...

그 속에 녹아있는 시간이 보이고
그 속에 쌓여있는 엄마의, 아빠의, 할머니의... 또는 누군가의 수고와 희생이 보인다.
ㅠ.ㅠ
소중히 대해주고 싶고...
내 아이를 소중히 대해주는 사람들이 고맙다.


소중한 사람......
엄마가 되고서야 마음깊이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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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

2012. 3. 12. 14:06 from milky









































잠자는 숲 속의 어린왕자.

˘-˘



어린왕자님 주무시는 동안
큰 왕자님 유치원 마중...

큰 왕자님은 잠든 어린왕자의 모습을 보더니
왕자님이 아니라 공주님 같단다. ^^


매일매일 봐서...
아기가 크고 있는건지 아닌지 잘 모르겠을 때...
팔 접고, 다리 접고, 목 접고, 허리 접고
접고 접고 접어 보면
다시 내 뱃속에 넣을 수 있을지...
자는 모습을 보며 가늠해 보곤 했다.

이제는 아무리 접고 접고 접어봐도
아무리 가늠해 보아도...
도저히 내 뱃속으로 다시 들어갈 수 없을만큼
아기는 많이 컸다.


곧 다가올 두 돌...

요 작고 보드랍고 말랑말랑한
아기 모습이 모두 사라져 없어지기 전에
엄마는 오늘도 눈 속에 맘 속에 사진 속에
요 사랑스런 모습을
담고 담고 또 담는다.









 
어린왕자와 캥거루.









어린왕자의 엉덩이를 정복한 캥거루.









어린왕자와 낮잠자는 캥거루.





6개월이라는 아득한 시절의 아기였는데
어느덧 자라 6살이 되었다.


무럭무럭 자라는 우리 두 왕자님.


얼른얼른 자라라 언제 다 클래...
엄마는 울상을 짓다가도
이렇게 곤히 잠든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너무나 아까워
아까워...
꼬옥 붙잡고 싶어진다.



그래도... 얼릉얼릉 커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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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2012. 3. 6. 22:55 from milky















장난감 쌍둥이들... 










아가동생은 무럭무럭 자라
이제 더이상 뺏기고만 있는 연약한 아가동생이 아니고...











형도
자신의 영역을 한없이 침범해오는
동생으로 인해 받는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니다...


형과 동생은 언제나 친구이자 또 경쟁 상대가 된 지 오래다.






 




집에 있던 모든 장난감들은 이제 더이상 형만의 것도 아니고
동생 것을 따로 사준들 그것또한 오로지 동생만의 것도 아니다.


뺏고 뺏기는
끊이지 않는 살벌한 쟁탈전.


남의 떡이 더 커 보인다.











하지만 똑같은 장난감은
흠집 하나 차이로도 니꺼내꺼를 구분하고
서로 침범하지 않는다는 걸 알았다.


엄마는 궁금타.


데칼코마니 같은 세상이라면
우리집이 평화로울까...?










사이좋게 지내자...









사이좋게 지내자...









사이좋게 지내자...







천사형과 순둥이 동생의 시절을 잊었니...


마음이 닮은 너희는
형제이자

둘도 없는 친구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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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

2012. 2. 13. 22:40 from milky


세 조각으로 이루어진 서로 다른 색깔 쓰레기통 두 개를 조합해서 만들 수 있는 쓰레기통의 경우의 수.













2×2×2=8

ㅋㅋ


기분따라 바꿔쓰자.









3년만에 쓰레기통을 꺼냈다.

쓰레기통이... 쓰레기는 토해내고 못 먹을 건 먹고.
그렇게 쓰레기통이 쓰레기통의 기능을 하지 못하고
한살배기 아기한테 매일매일 괴롭힘(?)을 당하던 시절이 있었다.
은후 돌무렵...^^


쓰레기통을 치우고 베란다 쓰레기 봉투에 쓰레기를 바로바로 버리며 지내온 생활이
벌써 3년이 넘었다.

은후 말썽 잦아들 무렵, 유재 말썽 슬슬 시작되고
그렇게 쓰레기통 꺼낼 틈 없이 쭈욱 지내다
유재도 이제 두 돌이 가까와오고...
이제는 쓰레기통이 쓰레기통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3년만에 다시 쓰레기통을 꺼냈다.










은후는 관심도 없고.
유재는 몇 번 뒤집어 엎고 굴리고 다니긴 했지만
가끔씩 까딱까딱 해볼 뿐
역시 그다지 관심 없다.


이제 됐어!  :D


주방에 하나,
침실에 하나.



하지만 정작 난...
쓰레기 봉투에 바로바로 버리는 습관이 몸에 배어
쓰레기통을 꺼내놔도 쓰레기를 들고 베란다 쓰레기 봉투로 간다.


다시 쓰레기통에 버리는 습관을 들여야 하나?


뭐가 좋은건지
뭐가 편한건지.
헷갈리는 상황.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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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바꼭질

2012. 2. 9. 13:45 from milky






시금치 데치는동안 옆에서 쫄랑쫄랑 계속 참견하던 유재가
갑자기 조용해졌다.









조용~~~









빼꼼. '-'



한참을 이렇게
조용~~~

빼꼼.
조용~~~

빼꼼.



예전의...
엄마 나 여기있어요~~~
다 가르쳐주듯 숨던 것과 다르다.










한참동안 형이랑 둘이 노는가 싶더니
한참동안 유재 소리가 안들린다.



독 안에 든 쥐. ='º'=



소리없이 사라진 유재를
은후가 찾아내 구출해 주었다.


엄마~~ 엄마~~
부르지도 않고...
무서웠을까?? ='º'=









엄마가 못들어오는 줄 아는 곳.


침대 밑.


엄마는 그냥 못 들어가는 척
해 준다. ^^
 
침대 밑까지 스티커 붙이기.












요즘들어 부쩍 재미들린

위험한 취미.


뒤로 쏙 들어가서는

엄마 손에 잡힐 듯 말 듯~
실랑이를 즐긴다.










구석구석
잡아도 잡아도
엄마가 늘 술래가 되는 숨바꼭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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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

2012. 2. 3. 13:18 from milky








초록은후
파랑유재



애기때 부터 유독
크레용 뚜껑을 열자마자 손이 가는 색이 있다.


은후는 초록.
유재는 파랑.


다른 색들에 비해
유독 몽땅해져있는 그 색깔들을 볼 때마다
참 신기하고
재미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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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눈 온 날

2012. 1. 31. 23:23 from milky





은후.
베란다에 나갔나 싶더니 얼마 안있어 쪼르르 뛰어들어오며 엄마 큰일났단다.
왜냐고 물으니 갑자기 눈이 펑펑 오고있단다.
눈이 오는데 왜 큰일이냐 물으니
눈이 오는데도 차들이 천천히 안가고 쌩쌩 달린단다.
눈길에 차가 미끄러질까봐... 모처럼만에 펑펑 내리는 함박눈을 보고도 우리 빠빵쟁이는 오로지 자동차 걱정부터 앞서는구나...



따뜻하게 무장하고 밖에 나가서 썰매타고 눈싸움하고 눈사람 만들고...
그러기에 넉넉할만치 펑펑 쏟아지는 함박눈이었지만 그러진 못하고, 엄마는 집에서
밀가루 함박눈을 뿌려주고 뿌려주고 또 뿌려주는
맘넓은 하늘나라 선녀님이 되었다. ^^







폴~ 폴~*






눈이 옵니다~*





 

하늘에서 눈이 옵니다~*





 

하늘나라 선녀님들이......... : ♪


밀대가 필요하대서 찾아다 주었더니
밀고 쓸고 두드려보는 은후.


'나도 하고 싶은데...'
오도카니 꼬마 눈사람처럼 기다리는 유재. '-'





 

손도장도 꿍꿍.






중간중간 싸우다 머리는 흰머리 되고...
눈물 콧물 반죽 얼굴에 맺히고...






 

그림도 그려본다.



싱크대 속에 몇 년동안 머물러 있던
유통기한 지난 밀가루.
체로 얇게 식탁에 뿌려 그림 그리기 놀이 한번 해야지
볼 때마다 생각만 하다가...
눈을 본 김에 떠올라 큰맘먹고 꺼내주었다.


그림은 잠깐.  

마음가는대로...
하고싶은대로...
조물락조물락...


즐겁게 노는건
늘 너희들 마음~ : )






 

엄마는 그래도 한 귀퉁이에 사자를 그려본다.
너희 손에 몇 초만에 사라져 버렸지만.






밀가루 반죽으로 만들어본 꼬마 눈사람.






너희 손길 피해 옮겨다니며 사진 찍는중.






하지만 결국은 유재 손에...






찌그러진 찹쌀떡 두 개.
ㅠ.ㅠ






슬슬 치울 일이 까마득.






얘들아, 이제 그만 할까?







의자도
바닥도
.
.
.

-_-


욕조 속에 들어가있거라.
엄마는 청소를 하마.








은후는 자동차들을 눈밭에 끌어들이면서
눈놀이의 절정에 이르고.



결국 유재 먼저 욕조에 들어가고
불러도 불러도 안오던 은후는
같이 놀았던 자동차들도 모두 같이 와서 목욕하라는 한마디에
훌러덩 옷을 벗었다.
대여섯 대의 밀가루 범벅 자동차들을 몰고.

나는 아이들 목욕 다 끝나고
두녀석들 로보카 폴리 시청이 다 끝나도록
켁켁대며 쓸고 닦았다. ^^



괜찮아.
그래도 즐거웠어.
다음에 또하자;;









 

깨끗해진 세상.
즐거웠던 하루.

。♡  。♡  。♡  。



너희는 하얀 세상을 보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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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걷기

2012. 1. 27. 23:38 from milky


































워워~
차분히 마음좀 가라앉혀가며 노라고
한줄걷기 선을 붙여줬는데
은후는 선따라뛰기선도 만들어달란다.

한줄걷기선의 용도보다는
거의 달리기 선의 용도로
자동차놀이용 도로 선의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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