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람에 낙엽들이 데굴데굴 날리고

비소식에 하늘이 어둡던 날.

이태원 어느 골목 유리창 안 따스하고 사랑스런 그림에

마음이,

발걸음이 저절로 옮겨졌다.


귀엽고

따스하고

밝으면서도

차분하고

마음이 평온해지던,

색감이 참 예뻤던 그림들.

예쁜 동화책 한 권 보고 나온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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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sia

2017. 11. 15. 15:28 from white

 












11월 어느날.


저녁 먹으러 들어갔다가

미리크리스마스 분위기에 깜짝

놀랐던......



한 해가 이렇게 또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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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의 계절

2017. 11. 15. 15:22 from orange

 






감의 계절 요기조기서 주신 푸짐한 대봉감들.


근데 사실 내가 좋아하는 감은 이 뾰족한 대봉감이 아니라

동글납작 말랑말랑한 홍시? 연시? 다.


붉게 익은 감이 홍시고

말랑말랑 부드럽게 익은 감이 연시라는데

그럼 내가 좋아하는 그 감의 정확한 이름은 무엇인걸까?


동그랗게 빚어 한 번 꾹 누른 듯

납작하고 예쁘게 생긴

한 개 먹으면 두 개 먹고 싶고

두 개 먹으면 세 개 먹고싶어지는

그 감.

대봉감은 하나만 먹어도 너무 배가 부르다.


아무튼 나는 사람들에게 '감'을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기억되었나보다.


올해도 요기조기서 주신 푸짐한 대봉감들.

감사히 잘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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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2017. 11. 15. 15:08 from yellow















🌧🙆🏻🙆🏻🌧


우리집

봉쥬르밥상

노아스로스팅

유어마인드

다시 우리집.


갑작스레 만난 소나기에 오랜만에 뛰었다.

우산도 없이.

with J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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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 데이트

2017. 11. 15. 12:56 from sky





































🍁👫

추석연휴 몰아치기 재방송 보다 첫회부터 모두 보게 된

사랑의 온도˚


소격동 지나 삼청동 지나 사랑의 온도 거리 찾아 북촌한옥마을까지.
어디선가 온정선씨가 튀어나올것만 같았던 골목골목에서

씩씩이찾기놀이.🌺

많이 먹고 많이 웃고 많이 걸은 날~👫🍁



#소격동#삼청동#북촌한옥마을

#사랑의온도#씩씩이처럼#씩씩하게#남편이랑#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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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격동 장진우식당

2017. 11. 15. 12:56 from orange



🍽🍸
책을 읽고 맘에 쏙들어버린 장진우식당.
그의 모든 식당 투어를 결심하고 제일 먼저 찾아갔던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소격동 장진우식당.

계절을 담는 하얀 캔버스같던 곳.
가을 풍경 담은 커다란 하얀 액자같던 곳.
1년에 꼭 네 번 생각날 것 같은 곳이
사라져버려 아쉽지만.

10월의 마지막 금요일.
맛있고 예쁘게 남은
한 장의 그림같은 추억.🍁



#소격동장진우식당

#가을은남자의계절

#천고마비

#배고픈남편

#다음코스는광주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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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감

2017. 11. 15. 12:55 from white

 

2박3일 학교 캠프 떠나는 형 배웅하니...

 

 

 

 

동생에게 밀려드는 급 무료함...

 

 

 

 

 

 

 

 

 

 

그래도 3일 내내 집을 나설 땐 깨발랄한 막내발걸음...

 

 

 

 

형이 없어 많이 허전했니?

하굣길... 엄마 주려고 가져온 꽃 한송이.

작고 귀여운 노란 꽃 한송이가 고운 너를 닮았다.

 

 

 

 

 

꽃은 시들었고

형은 돌아왔네.

 

곁에 있어도... 없어도...

말이 없어도... 조용해도...

나에겐 늘 존재감 넘치는

나의 두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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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들1호랑 데이트.


피아노배틀.


각각의 매력이 확고히 다른
블랙 & 화잇 두 피아니스트가
나에겐 어쩌면 그리도
아들1호 & 아들2호 같던지. 🙈🙊


한 라운드는 두 연주 다 너무 맘에 와닿아
카드를 정측면으로 들었다는. ㅋㅋ
💌
감사해요. 사랑해요. 힘내세요.
시즌4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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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 간식 뚝딱 만들어

일찌감치 출발.






용산 아이파크몰 옥상.






아디다스 풋볼 더 베이스.






아들2호 목요일 축구수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싸커스쿨로 대체되었다.






평생에 한 번 올까말까한 기회를

코치님 덕분에 운좋게도 이녀석들이 잡았다.






아디다스 주최

맨유 코치진과 함께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싸커스쿨.


영어로 진행되었고

통역도 계셨다.

몸으로 눈으로

여튼 눈치껏 잘 따라하며 잘 배우고 옴.






5시부터 8시까지.






재미있는 신체놀이와






축구 레슨.






해가 지도록 구경하는 것만도 재밌었지만...


이 날 맨유코치님한테도 진지하게 경고받는 우리 아들2호 보며...

엄마 머릿속에서는 계속해서 맴돌았지...









"아들아... 나는 너를 잘 키우고 있는거니?......"























요즘도 한 번씩 마음 속을 맴도는 질문.


"아들아... 나는 너를 잘 키우고 있는거니?......"





2017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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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걸음이 멈추는 곳

2017. 11. 9. 14:47 from sky





복이 있는 사람은

악한 사람들의 꾀를 따라가지 않고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않으며

남을 업신여기는 사람들과 자리를 함께 하지 않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고

그 율법을 밤낮으로 깊이 생각하는 자로다.


-시편 1편 중에서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 그 답은 무한하다.

나는 이 철칙을 언제든 잊지 않으려고 한다.


-요시모토 바나나, 「매일이 여행」






"내가 누구라고 말할 수 있는 자 누구냐?"


-윌리엄 셰익스피어, <리어왕>





까만 칠판에

하얀 분필로 꾹꾹 눌러쓴

마음을 두드리는 글귀들.


발걸음이 멈추는 곳.


집으로 돌아갈 때까지

걸으며 걸으며

생각에 잠긴다.


🖤


카페 도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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